미국주식을 하고 있는분들한테는 큰 논란이자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스탑 gme 주식에 대한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엄청난 급등락으로 개미들이 희생양이 된것이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한데..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게임스탑 (GME)
게임스탑은 미국주식입니다. 이 회사는 비디오 게임 판매점으로 우리나라의 시선으로봤을때는 큰 성장성이 없어보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6700개가 넘는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본격적으로 게임스탑이란 주식이 왜 핫한지 살펴보면,, 1월중순에 30달러쯤 하던 이 주식이 딱 한달만에 2월20일경 480달러를 찍었다는 것입니다. 1000%가 넘는 상승이 어떻게 나온건지 알아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미국의 한 헷지펀드가 이 주식을 4~8달러에서 공매도를 엄청치고 이걸 공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빅쇼트의 주인공인 마이클 베리가 오프라인 중심인 이 회사가 사업을 온라인쪽으로 확장하면 큰 승산이 있을것이라 예상하고 자그만치 5%의 주식을 사들이게 됩니다. 영업적자하 1/10으로 줄어들게되자 게임스탑의 주가가 급등하게 되고 공매도를 친 헷지펀드가 손실이 생기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요즘 미국 주식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공매도를 많이 친 주식을 개미들이 상당히 많이 참여하고 합심해서 주가를 올려버리는 방법이 유행인데.. 게임스탑의 상황을 주식커뮤니티에서 알게된것입니다. 주식커뮤니티에서 개미들이 매수를 하고 콜옵션까지 사고 하다보니 게임스탑의 주식은 급등을 하게 됩니다.
또 여기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다른 헷지펀드가 개미와 같이 롱포지션을 구축하게 되면서 주가는 또 상승, 이게 여러군데 퍼지면서 너도나도 매수를 하면서 급기야 단기간에 500불 가까이 상승을 하게 된것입니다.
이거한 게임스탑사건은 공매도 vs 개미의 싸움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 주식의 경우 기관의 공매도가 심해서 주가가 제대로 상승하지 못하자 공매도를 금지시킨상태이지만 미국에서는 엄청나게 공매도를 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똑똑해진 개미들이 이제 그걸 가만두지 못하게 된거죠~ 우리나라도 이제 두달후면 공매도가 풀립니다.
현재 500불까지 치솟았던 게임스탑 주식은 94불까지 내려왔습니다. 사건이 널리 퍼지자 위험을 감지하고 너도나도 발을 빼기 시작한게 이유일듯 합니다. 우리나라 해외주식갤러리에서도 이 주식 매수한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며칠동안 엄청난 급등락을 보니 주식매수를 하지 않았는데도 긴장감이 돕니다. 50만원짜리 주식이 하루이틀만에 9만원이 되었으니까요~
댓글